양변기 커버나 비데를 교체할 때 '양변기 렌치'를 사용하세요

 

요즘은 자기 손으로 직접 수리를 하거나 교체하는 경우가 많죠. 더욱이 인건비 자체가 비싸지다 보니 집수리를 하거나 무엇인가를 교체를 할 때 직접 하게 됩니다. 저도 그런 때가 많습니다.

 

특히 집에서 사용하는 비데가 그렇습니다. 렌탈을 통해 사용하는 비데의 경우 기사님이 직접 와서 달아줍니다. 하지만 이사를 갈 때가 문제죠. 포장이사를 하면 떼주기는 하지만 달아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다시 기사를 불러서 달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직접 달아야 합니다. 출장비가 적지 않게 들어가거든요. 그거라도 아끼기 위해서 이사한 집 변기에 비데를 설치합니다(아니면 변기 커버를 새 거로 교체하죠). 

 

문제는 변기죠. 양변기 옆구리 하단이 오픈되어 있는 일반형 양변기 같은 경우는 어렵지 않습니다. 손쉽게 구멍에 비데나 커버 나사를 넣고 조이면 되니까요. 그런데 양변기 중에 '치마형 양변기' 라는 것이 있더군요(아래 사진 참조). 

 

한 마디로 양변기 옆구리 하단이 치마처럼 덮여져 있는 제품입니다. 이사를 여러 번 해보니 이런 양변기에 비데나 커버를 교체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커버나 비데를 고정하는 나사를 구멍에 넣고 조여야 하는데, 너무 안쪽에 들어가 있어서 도저히 성인 남성의 손으로는 어렵더라고요.

 

근데 검색을 해보니 '양변기 렌치'라는 제품이 있더군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볼트나 너트를 풀고 조일 수 있는 '렌치'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이 제품인데 사용해 보니 '치마형 양변기'에는 불편합니다. 뒷쪽 공간이 너무 협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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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하는 제품은 이것입니다. 협소한 공간에서 비데나 커버의 너트를 풀거나 조이는데 딱입니다. 혹시 이사를 간 집의 변기가 '치마형 양변기'이고, 뒷에 공간이 너무 협소하면 아래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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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 렌치 변기 시트 나사 조임기 고정 설치 공구 육각 도구

 

먼저 자신의 화장실 양변기를 살펴보시고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적절한 것인지 판단한 후에 구매하셔서 손쉽게 비데나 커버를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다가 렌치를 구입하시지 마시구요. ㅎㅎㅎ